AMD는 2세대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 2970WX 프로세서(24코어 48 스레드)와 2920X 프로세서(12코어 24스레드)를 추가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AMD는 이번 출시로 8월 2세대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를 처음 출시한 이후 전체 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 WX 시리즈는 무거운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컴퓨팅 파워를 원하는 프로슈머를 겨냥했다.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 X 시리즈는 이전 세대보다 향상된 기본 클럭과 부스트 클럭이 적용됐다. PC 마니아, 게이머, 스트리머들에게 알맞은 환경을 제공한다.
라이젠 스레드리퍼 2920X는 4K 게이밍과 초당 4만 킬로비트(kbps) 4K30(4K 30FPS) 인코딩을 제공한다. 게이머가 플레이 장면을 부드럽게 스트리밍하도록 지원한다.
AMD는 라이젠 스레드리퍼 WX 프로세서를 위해 설계된 새로운 기술 '다이나믹 로컬 모드(DLM)' 소프트웨어도 공개했다. DLM은 시스템 내 가장 무거운 작업 처리에 필요한 스레드를 로컬 메모리가 통합된 코어에 우선 접근하도록 연결, 응용 프로그램 성능을 최적화하는 소프트웨어다. 활성화 시 게임을 비롯한 일부 응용 프로그램에서 평균 15%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AMD는 향후 AMD 칩셋 드라이버 업데이트 시 다이나믹 로컬 모드를 기본 패키지로 포함한다. 더 많은 사용자가 이 기능을 사용하도록 지원한다.
라이젠 스레드리퍼 2970WX와 2920X 모델은 29일부터 글로벌 유통사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 제품을 탑재한 SI 시스템은 AMD 글로벌 파트너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