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글, 공익을 위한 인공지능(AI) 프로젝트에 2500만달러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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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공익을 위한 인공지능(AI) 프로젝트에 2500만달러(약 280억원)를 지원하겠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I임팩트챌린지' 프로젝트는 글로벌 공익을 향상하고, 환경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AI 아이디어를 선정하는 것이다. 구글은 비영리단체·개발자·사회적기업를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총 2500만달러(약 280억원)를 지원한다. 내년 1월 20일 참가신청이 마감된다. 알파벳은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 윤리적 고려사항 등 종합적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AI를 활용한 고래 소프트웨어를 예로 들었다. 구글 측은 “수많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덕분에 고래 이동 방향에 대한 예측도가 높아졌고, 선박과 고래가 충돌하는 것을 피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리나 코프만 구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수익을 창출하지 못해도 사회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구글은 미 국방부와 함께 AI를 활용한 무인항공기 개발 사업을 추진해 내부 반발을 야기했다. 구글 직원들은 AI가 살인무기로 쓰일 것이라며 중단을 요구했고, 구글은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구글은 'AI임팩트챌린지'가 무인항공기 사업에 대한 반발을 없애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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