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체인 재단(대표 손상원)이 북미 시장 진출과 힙합 콘텐츠 확보를 위해 지난 22일 미국 모바일 레코딩 스튜디오 크리에이터앱(이하 레코드그램)과 업무협약를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에릭 멘델슨 레코드그램 대표는 팝체인 재단의 어드바이저로 합류한다.
레코드그램은 아티스트가 직접 앱에서 원하는 트랙을 찾아 작곡·녹음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앱'을 출시해 2017년 테크크런치가 주최하는 북미 최대 스타트업 대회 디스럽트 뉴욕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팝체인 재단은 레코드그램이 보유한 북미 네트워크와 힙합 콘텐츠를 팝체인 플랫폼에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손상원 팝체인 재단 대표는 “팝체인에 주요 디앱(Dapp) 중 하나로 올릴 자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와 레코드그램 콘텐츠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이번 업무 협약으로 북미 콘텐츠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