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수 SW사고력 올림피아드 조직위원장 "별도 공부 필요 없다…평소 생각 마음껏 펼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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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소프트웨어 사고력 올림피아드 대회 사진

“소프트웨어(SW)사고력 올림피아드는 별도 프로그래밍 공부가 필요 없습니다. 정답이 없는 대회입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 생각을 서술하면 됩니다. 창의력과 논리력, 표현력이 중요합니다.”

김갑수 제4회 SW사고력 올림피아드 조직위원장(서울교대 컴퓨터교육학 교수)은 대회 준비를 위해 별도 공부가 필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창의력과 논리력을 겨루는 SW 사고력 올림피아드 네 번째 대회가 다음 달 3일 개최됩니다. 5월 치러진 3회 대회 때 부산, 광주, 대구에 이어 4회 대회는 제주도까지 지역을 확대했습니다.

SW사고력 올림피아드는 지난해 7월 전자신문과 서울교육대학교가 처음 기획한 신개념 SW 대회입니다. C언어 등 별도 프로그래밍 공부가 필요 없습니다. 컴퓨터 없이 치러집니다. 평소 생각을 창의적·논리적으로 서술하면 됩니다.

평소 생각이 중요합니다. 김 위원장은 “대회를 위해 별도 시험 준비나 공부를 할 이유가 없고, 단기간 공부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어렵다”면서 “평소 다양한 문제에 대해 얼마나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만의 논리를 갖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SW사고력 올림피아드 1·2회 대회는 1000여명이 응시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응시자 가운데 상당수가 서울 외 지역에서 참여했습니다. 3회부터 부산, 광주, 대구 등 개최 지역을 넓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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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 SW사고력 올림피아드 조직위원장(서울교대 컴퓨터교육학 교수)

김 위원장은 “강원도, 김해, 거제도 등 전국 각지에서 시험을 보기 위해 새벽부터 서울까지 올라오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학생 편의를 제공하고 많은 지역 학생에게 참여 기회를 주기 위해 개최 지역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지역으로 개최 지역을 확대한 결과 3회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00여명이 등록해 높은 관심을 확인했습니다. 지역 참여 인원이 40%에 달했습니다. 다음 달 3일 개최되는 4회 대회는 제주도까지 지역을 확장합니다.

김 위워장은 “제주도는 최근 도내 학교 대상 SW교육을 강화하는 추세”라면서 “다른 지역에 비해 시험 참여 여건이 어려운 제주도 학생이 많이 참여하도록 개최 지역을 추가했다”고 말했습니다.

4회 대회는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 학교까지 수상 대상 범위를 넓힐 예정입니다. 대회에 참여한 학생 중 많은 상을 수상한 학교와 지도 교사 등에게 별도 상을 수여합니다.

김 위원장은 “10여명이 한꺼번에 참여하는 학교가 점점 늘어난다”면서 “학생뿐 아니라 학생을 지도하고 인솔하는 교사와 소속 학교 등의 노고를 치하하는 의미에서 별도 상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4회 SW사고력 올림피아드 접수 마감은 다음 주 월요일(29일·18시)입니다. CIOBIZ 사이트(포털에서 검색 가능)에서 등록 가능합니다.

김 위원장은 “SW사고력 올림피아드는 별도 시험 준비가 필요 없는 만큼 평소 갖고 있던 생각을 자유롭게 서술하면 된다”면서 “관심 있는 학생과 학교 등에서 많이 접수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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