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본(대표 조문수)은 현대중공업과 2300억원 규모 LNG선 화물창용 초저온 보냉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카본 보냉자재는 현대중공업이 그리스, 러시아 등 유럽 선주사에게 수주한 LNG선과 LNG-FSRU(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에 적용된다. 화물창은 GTT 마크III 시스템으로, 많은 시공 사례로 안정성이 입증됐다. 전체 계약기간은 이달 17일부터 2020년 10월 15일까지다.
한국카본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강화와 LNG 사용 증가에 따라 LNG선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한국카본은 LNG선 분야에 강점이 있는 국내 조선소의 강력한 파트너로서 향후에도 지속적인 수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