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나이스-도레이 맞손…에어필터 합작사 'M&TE'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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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E 합작사 설립기념 커팅식에서 정휘동 청호그룹 회장(앞줄 왼쪽에서 일곱번째), 오타니 히로시 도레이 수처리 및 환경사업본부장(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 김진수 M&TE 대표(앞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가 기념촬영했다.

청호나이스와 일본 도레이(TORAY)가 에어필터 합작사를 설립했다. 합작사는 에어필터 연구와 제조, 판매를 담당한다.

청호나이스는 자사 계열사 MCM과 도레이가 지난 15일 충북 진천 합작사 'M&T엔지니어링(이하 M&TE)'에서 설립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M&TE는 양사 강점을 살려 시너지를 낼 방침이다. MCM은 영업, 생산기술, 자동화 노하우를, 도레이는 필터개발 기술력, 원자재 생산능력에 강점을 갖고 있다. M&TE는 가정용 공기청정기 필터뿐만 아니라 자동차용 필터, 산업용 에어필터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MCM은 정수기 및 냉장고용 정수필터, RO 멤브레인 필터, 정수기 피팅과 튜빙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2017년 기준 매출액은 463억원이다.

출자금액은 60억원이며 출자비율은 MCM과 도레이 6대 4, 합자기간은 20년이다. 양사는 M&TE 대표로 김진수 청호그룹 상무이사를 선임했다.

김 대표는 “글로벌 표준 시스템을 접목해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제품생산을 이뤄내겠다”면서 “직원 개인역량이 향상될 수 있는 기술력 중심 회사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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