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미디어 관리 플랫폼 기업인 제머나이소프트(대표 강진욱)가 경기도의회의 영상∙사진 아카이브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그간 경기도의회는 자료를 테이프와 필름 형태로 보관하고 있어 습기와 온도 등 환경 변화에 따른 변질과 자료 양의 증가에 따라 물리적 공간도 증가됐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오래된 영상∙사진 자료들을 모두 디지털화하고 하나의 시스템으로 이관했다. 초대부터 2018년 제10대 의회에 이르는 전체 의회의 모든 영상∙사진 자료 약 65만 건의 통합 관리와 효율적인 검색과 활용으로 온라인 서비스도 구축하게 됐다.
이 사업에 제머나이소프트의 미디어 자산 관리(MAM : Media Asset Management) 솔루션 ‘에어리얼(Ariel)’이 도입돼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이 진행됐다. 먼저, 아카이브 시스템 장비를 도입해 의회 환경에 적합한 기능을 구축해 콘텐츠 분류 방식과 자료의 표준화, 아카이브 관리 시스템을 마련했다. 테이프나 DVD, 필름 형태로 보관된 영상이나 사진 자료를 디지털로 변환해 보존하고 디지털 자료의 검색을 위한 메타데이터 값 등록과 파일 변환 체계를 구축했다. 홈페이지를 통한 영상∙사진 자료 제공 서비스를 구현해 대내∙외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이번 사업을 추진한 제머나이소프트는 서울시의회 영상자료 디지털 변환 및 아카이브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제머나이소프트의 강진욱 대표는 “경기도의회는 지방의회 중 선도적으로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을 구축해 다른 지방의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면서 “사진과 영상 등 미디어 자료가 증가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나 의회, 공공기관들의 미디어 자산 활용과 관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제머나이소프트는 최적의 솔루션과 기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yangseon.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