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방송공사(이하 EBS, 대표 장해랑)가 개발하고 제머나이소프트(대표 강진욱)가 공급하는 라디오 방송 전문 솔루션 ‘이모션(E.moti.on)’이 ‘2018 전파방송기술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전파방송 관련 기업이 개발한 우수 기술∙제품을 선정, 시상하는 ‘전파방송기술대상’은 개발유공자를 격려하고 기술과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시장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핵심 기술의 난이도와 독창성, 자립도, 파급 효과 등의 기술적인 평가와 시장 발전 가능성, 국내∙외 경쟁력 등 경제적인 평가는 물론, 시연을 통한 기술 구현 방법 및 활용 등을 종합 평가한 후 최종 수상 제품으로 선정된다.
이모션은 EBS 현직 PD와 제작진들의 현장 경험과 의견이 반영돼 효율적인 방송 워크플로, 사용자 편의성, 시스템 안정성 등 실제 방송 환경 효율화를 이룬 솔루션이다. 특정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아 설치와 운영이 편리하며 방송사별 환경에 최적화된다. 높은 성능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으로 국산 장비 보급 확대와 외산 제품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제머나이소프트의 강진욱 대표는 “이모션은 최근 한국전파진흥협회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 파키스탄 물탄의 라디오 방송국에 공급하기로 하는 등 국내∙외 라디오 방송국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국내∙외 방송 환경을 가장 잘 파악하고 최적화하는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제머나이소프트는 이모션의 특장점이 가장 잘 구현되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향선 전자신문인터넷기자 hyangseon.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