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가상현실(VR) 테마파크'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KT가 말레이시아 IISB와 '말레이시아 조호르주(Johor) 레고랜드 쇼핑몰 가상현실(VR) 센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VR 센터가 위치할 조호르주의 이스칸다르(Iskandar) 지역은 싱가포르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으로 관광객 왕래가 많고 소득 수준이 높은 지역이다.
KT는 IISB와 업무협약을 통해 VR 사업을 비롯해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신기술을 말레이시아 시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5G 네트워크 및 솔루션, 에너지, 보안 등 다양한 플랫폼 사업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공동 사업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경림 KT 글로벌사업추진실장은 “IISB와 업무 협약으로 KT가 보유한 VR 사업 노하우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첫 발을 내딛게 되었다”면서 “VR 사업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에 아낌없는 투자와 노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IISB 모회사 IIB 다또 카이릴 아느와 아마드 회장은 “KT와 협업으로 AR, VR을 넘어 새로운 솔루션 개발이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양사가 설립할 VR 센터가 플랫폼으로서 활기를 이룰 것이라 기대하며, KT와 오랜 기간 파트너십이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