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픽스, 제약업체 스마트팩토리 공략

임픽스(대표 이상호)가 최근 스마트팩토리 구축바람이 일고 있는 국내 제약업체 공략에 나섰다.

임픽스는 제약업체 휴온스 스마트팩토리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충북 제천시 바이오밸리 내에 위치한 휴온스 제천공장은 연면적 1만5960㎡ 규모 최첨단 의약품 생산 설비 및 물류 시스템을 보유했다. 정제, 캡슐 등 경구제를 비롯해 앰플, 바이알, 치과용 카트리지 등 주사제 외에도 일회용 점안제 등 다양한 형태 의약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 설비를 갖췄다.

임픽스는 휴온스 제천공장 제품설계·생산공정 개선 등을 위한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도입하고 솔루션과 연동하는 자동화장비, 제어기, 센서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 제약업계에는 스마트팩토리 구축 바람이 불고 있다. 제품 기획·설계, 생산, 유통·판매 등 제조업 전 과정에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첨단화를 시도하고 있다. 약 제조 공정은 상대적으로 무인화·자동화가 쉽고 무인화·자동화하면 공정 과정 오염을 줄여 불량률이 크게 떨어지는 장점이 있어 스마트팩토리 구축이 활발하다.

임픽스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기업 실정에 맞는 최적 솔루션을 제시하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생산설비를 최대한 유지해 스마트팩토리로 바꾸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중소기업이 새 라인 구축을 위해 장기간 생산을 중지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한 것이다.

이상호 임픽스 대표는 “생산을 유지하면서 기존 장비와 공정을 IoT기술과 연동해 스마트팩토리로 바꾸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국내 제약업체가 표준 레시피로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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