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중소기업 12곳 33개 제품을 '품질보증조달물품'으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품질보증조달물품은 조달업체의 품질관리 능력을 평가해 우수하다 판단되면 일정기간 납품검사를 면제하는 등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현재까지 지정된 품질보증조달물품은 모두 67개사 197개다.
이번 지정물품 중 한성컴퓨터 '데스크톱 컴퓨터', 코아스 '사물함' 등 9개사 29개 품명은 3년간 납품검사를 면제한다.
품질보증조달예비물품으로 지정된 금오조경개발 '퍼걸러' 등 3개사 4개 제품도 1년간 납품검사를 면제받는다.
유지수 조달품질원장은 “품질보증기업으로 지정되면 고품질 제품 생산 관리에 따른 검사비용 절감과 신속한 물품공급 등으로 매출이 확대돼 경쟁력이 강화된다”면서 “우수 중소기업들이 이 제도를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