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팜(대표 김학정)은 스크린 페인트 라인업을 확장하며 디지털 사이니지 신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벽면용 에스페인트 월과 바닥용인 에스페인트 플로어 등 2종이다.
에스페인트 월은 홈시어터 시장을 타깃으로 한 제품이다. 어두운 다크 실버 색상 페인트를 통해 명암비를 높였고 선명한 영상을 재현할 수 있다.
페인트 응고 시간이 필요하지만 조명을 켠 상태에서도 영상 표현이 가능하다. 독자적 연구를 통해 불을 끄지 않아도 유색 컬러감을 살릴 수 있는 페인트 배합비율을 찾아냈다.
에스페인트 플로어는 공연장이나 마트 바닥에 영상을 노출해 스마트폰에 집중한 채 이동하는 사람 시선을 끄는 제품이다. 기존 페인트보다 강도가 높아 사람이 지나가도 흠집이 발생하지 않는다. 가상현실(VR) 업체들이 제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복응 이사는 “신제품은 보다 선명한 화질과 다양한 장소에서 영상 표현을 원하는 고객을 만족시켜줄 수 있다”면서 “가정용 등 B2C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