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완 BNK금융 회장 취임 1주년..."원칙과 투명경영 기반 조직 정상화"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1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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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과 그룹 경영진들이 6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13차 BNK미래정책토론회에서 그룹 내 각종 현안 및 당면 과제에 대한 해결 방안과 미래 비전 제시를 위해 토론했다.

BNK금융그룹은 1년 간 부산은행장과 지주 및 부산은행 이사회 의장을 모두 분리하는 등 '원칙과 투명경영을 통한 조직의 정상화'를 실현한 것으로 평가했다. 또 전결권 하부이양, 그룹장 제도 신설 등을 통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책임경영과 자율경영을 유도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전원 외부 인사로 구성된 백년대계위원회를 출범시켰으며, 그룹 감찰반과 그룹감사총괄 경영진을 선임했다.

김지완 회장은 올해 BNK금융그룹 6대 전략을 수립하고 그룹 4대 핵심사업을 선정해, 계열사간 협업체계를 강화하며 비은행과 비이자수익 중심으로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를 개편했다.

지난 5월 부산지역 디지털혁신센터를 개소하고 지역 대학과 연계한 산학협력 클러스터도 구축했다. 동남권 기반 그룹 디지털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부분 성장을 위해 부산은행뿐만 아니라 BNK캐피탈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 해외 3개 현지법인(총 18개 영업점, 현지직원 540명, 고객수 약 9만6000여 명)이 현지화 영업 등 기반 확보에 성공했다.

지난 3월 2000억원 증자를 통해 중형 증권사로 성장한 BNK투자증권과 100% 자회사 전환이 완료된 BNK자산운용도 300억원 자본확충을 통해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BNK금융은 2023년까지 5개년 그룹 중장기 경영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내년 초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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