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디앱(분산형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기프토가 플랫폼 블록체인 넴(NEM)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기프토는 이더리움 아키텍처에 비해 보다 빠른 확장성을 확보하기 위해 넴 블록체인과 협력해 현재 추진 중인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테스트할 계획이다.
아시아이노베이션스그룹 공동대표 인앤디티앤은 “기프토는 실 사용자 증가와 실제 활용 사례를 보여주는 블록체인 업계의 손꼽히는 프로젝트”라고 제휴 배경을 밝혔다. 이어 “기프토 생태계에서 보다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더리움을 뛰어넘는 새로운 블록체인 기술을 지속적으로 평가해 왔으며, 넴은 기프토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넴 차이나의 스티브 리 지역 총괄 대표는 “넴은 모든 면에서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라며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넴이 새로운 사용자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뿐 아니라, 여러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