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수 한국알테어 대표 "CAE 대중화가 '디지털 트윈'시대 앞당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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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수 한국알테어 대표

“컴퓨터엔지니어링(CAE) 대중화로 누구나 '디지털 트윈'을 경험하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문성수 한국알테어 대표는 CAE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쉽게 CAE를 이용할 때 디지털 트윈 시대가 본격화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세계적으로 디지털 트윈이 화두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제품을 가상환경에서 똑같이(쌍둥이)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자동차, 항공, 조선 등 제조업에서 디지털 트윈이 각광받는다. 과거 자동차 한 대 생산을 위해 시제품 수백대를 만들었다. 이젠 CAE 소프트웨어(SW)를 이용해 가상 환경에 동일 제품을 시뮬레이션해 디지털 트윈으로 제작한다. 현실 세계 도로와 자동차가 똑같이 가상환경에 구현된다. 기업은 시제품 제작을 위한 비용과 시간을 대폭 절감한다.

알테어는 세계적 CAE 기업으로 디지털 트윈에 가장 적합한 제품을 공급, 업계 우위를 점한다. 문 대표는 “현실 세계를 거의 100% 가까운 정확도로 구현하는 등 디지털 트윈에 최적화된 기술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한국도 최근 알테어 솔루션에 관심이 많다. 과거 자동차, 전자뿐 아니라 항공, 선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알테어 제품을 찾는다. 문 대표는 “무인자동차는 단순 차량뿐 아니라 도로 상태나 차량 간 센서 통신 등 복합 테스트가 필요하다”면서 “알테어는 차간 통신과, 도로 간 통신, 차와 위성 간 통신까지도 모두 시뮬레이션으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자, 항공, 선박도 제품이 다양해지고 사물인터넷(IoT) 등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가상환경 테스트가 중요해진다”면서 “제조업 디지털 트윈이 각광 받을수록 알테어 제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트윈은 어려운 분야가 아니다. 다품종 소량생산 시대 필수 기술이다. 알테어는 CAE 대중화를 선언했다. 누구나 쉽게 디지털 트윈을 경험하도록 솔루션 개발에 주력한다. 지난해 미국 나스닥 상장 후 기술력 있는 기업 인수합병을 늘린다. 국내도 파트너를 꾸준히 확보, CAE 기술을 전파한다. 대학교뿐 아니라 중고등학교까지 CAE 교육 대상을 넓힌다.

문 대표는 “과거 CAE는 전문가만 사용하는 분야라 여겨졌다”면서 “알테어가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한 CAE를 선보이면서 디자이너, 1인 기업 등 많은 이가 CAE를 사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쉽게 사용하는 CAE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지속 연구개발하고 파트너, 학생 등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누구나 알테어 CAE를 이용해 디지털 트윈 기술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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