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일 영광서 호남권 첫 'e-모빌리티 자율주행' 경연

전남도와 영광군은 미래 자동차기술 핵심 분야인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대학의 연구 활성화와 스마트 e-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국내 자동차 산업의 기술 발전을 위해 다음달 11일 호남권 최초로 'e-모빌리티 자율주행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로 다음달 11일부터 14일까지 영광대마산업단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8 영광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장에서 첫 날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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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모빌리티 주행 모습.

참가팀은 전남대, 한국교통대, 호남대, 홍익대 등 7개 팀이다. 8명의 교수진과 대학생 61명으로 구성됐다. 자동차부품연구원에서 지난 8월 사전 기술교육을 했다. 10월 7일까지 자동차부품연구원 주행시험장을 이용해 자율주행 사전 연습주행을 한다.

2회 실전 기회를 가진 후 총 180m에 달하는 선회로에 놓인 6가지 장애물 미션을 극복하며 정해진 시간 동안 가장 많은 거리를 주행하는 팀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를 통해 서로의 자율주행기술을 뽐내게 되며 우승한 팀에는 상금 500만 원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이 주어진다.

도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엑스포와 연계해 전국 대학생 e-모빌리티 자율주행경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9년부터 한국자동차공학회에서 주관하는 전기자동차(EV)대회도 영광 e-모빌리티연구센터 실외경주장에서 매년 개최해 자율주행을 포함한 미래자동차산업을 본격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최초 e-모빌리티 전문 산업박람회인 '2018 영광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는 '즐겨라! e-모빌리티, 누려라 에코 라이프(Eco-life)'라는 주제로, 대규모 시승행사, 미래인재 과학축전 등 관람객 체험형 행사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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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모빌리티.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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