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국 318개 철도건설현장에 대한 안전과 임금체불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모든 철도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추석 대수송 대비 열차운행 안전관리 계획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보고체계, 응급복구용 자재·장비 확보 여부 등을 점검했다.
특히 열차운행선 인접공사 구간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철도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합동점검을 펼쳤다.
또 사람이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구간은 드론을 활용해 점검하고, 명절 기간 동안 열차운행에 지장이 되는 시설물을 철거토록한 뒤 작업도 일시 중단시켰다.
철도공단은 건설현장의 공사대금, 용지보상비, 지급자재비 등 1698억원을 추석 전 집행한다.
대한전문건설협회와 합동으로 하도급 대금과 임금체불에 대한 대대적 점검도 마쳤다.
추석 전까지 공사대금과 임금을 지급해 현장 근로자들이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추석 연휴기간 국민의 안전한 철도 이용과 건설현장 근로자의 임금 적기 지급을 통해 안전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