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주년 창간기획Ⅱ]미래에 이런 신기술이 뜬다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신기술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이 꼽혀왔다. 초미세 반도체 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한 재료, 부품 혁신과 맞물려 각 부문 데이터와 이를 분석·응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얽혀 새로운 지능형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다.

특히 격오지 주민, 노약자, 장애인, 어린이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를 충분히 활용하기 힘든 사회 약자를 위한 신기술 서비스가 활성화돼 삶의 질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원격진료와 AI진료를 실현하는 제반 기술이 갖춰지고 관련 규제도 완화되면 기존과 전혀 다른 첨단 의료 서비스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자율주행은 자동차가 단순 운송 수단을 넘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하도록 만들 기술로 평가받는다. 첨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이 집결해 사람이 직접 운전하는 것보다 더 안전한 새로운 교통문화 탄생을 기대할 수 있다.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은 자율주행 기술과 결합하면 굳이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아도 최소 비용으로 가장 빠르게 이동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실현한다.

웨어러블 로봇과 드론 기술은 군사 뿐 아니라 민간 산업과 개인 일상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미래 기술로 꼽힌다. 웨어러블 로봇 기술은 장애인의 신체적 제약을 보완해 더 쉽고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거나 노동자가 더 안전하고 편하게 작업하도록 돕는다.

푸드테크는 전 인류 문제인 식량 문제를 해결해줄 미래 기술로 평가받는다. 고갈되는 식량 자원 문제를 해결하고 더 안전하고 영양이 풍부한 식품을 신선하고 저렴하게 섭취하도록 지원함으로써 국가간 식량 자원 불균형을 완화하고 인류 건강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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