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발굴 육성한 예비 창업기업 '2H'가 SW융합 해커톤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박찬종)은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최근 전북대에서 개최한 '제5회 대한민국 SW융합 해커톤대회'에서 2H가 자유과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2H'는 이 대회에서 '스마트폰 진동을 이용해 문자를 알려주는 청각장애인 전용 서비스'를 개발했다.
자유과제 외에 우정서비스 부문 대상은 '블록피아팀(병원 처방전달시스템의 웹 기반 블록체인 작동 프로그램)', 해양수산 부문은 '워토피아팀(양식장 어류 크기 자동분류 시스템)'이 차지했다.
'대한민국 SW융합 해커톤대회'는 참가자들이 42.195시간 동안 아이디어 도출에서 개발, 구현까지 전 과정을 한 번에 진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SW서비스 개발 대회다. 기업 SW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해 아이디어 발굴과 구체화, 개발 방향 설정·개선 등에서 완성도를 높여준다.
수상팀은 SW융합클러스터 입주와 연구개발(R&D) 프로그램 제공, 창업과 상용화 등 각종 지원 혜택을 받는다.
박찬종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해커톤대회는 수상 결과보다 개발 과정에서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찾으려 했던 경험이 더 값지다”면서 “SW융합 인재 양성과 예비 창업기업인 발굴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