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광군이 올해 군의 미래 먹거리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 중인 '2018 영광 국제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 개막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영광군이 2020년대 e-모빌리티 시대 주역을 위한 출발선에 다가서고 있다.
13일 전남 영광군에 따르면 '2018 영광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가 10월 11~14일 나흘간 대마산단에 위치한 일원(e-모빌리티 연구센터)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전라남도·영광군·자동차부품연구원·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등이 공동 주최한다.
e-모빌리티는 전기 배터리로 움직이는 전동 휠, 소형 자동차, 전기 오토바이,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등 1~2인용 이동수단을 일컫는다. 영광군은 e-모빌리티 기술을 대마산업단지에 집적화해 '영광형 e-모빌리티밸리' 조성을 위한 사전 단계로 엑스포 개최를 결정했다.
국제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조직위원회 측은 “엑스포엔 100개국 300여 기업이 참가하고 나흘간 참관객수는 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조직위 측은 2018 영광 국제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를 일반 참관인을 위한 축제의 장과 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즉, 전문성과 비지니스를 띤 엑스포를 일반 대중과 함께 하는 행사로 연출한다.
e-모빌리티 체험 공간, e-모빌리티자율주행 경진대회, 드론 경주대회, 로봇케이팝 공연, e-모빌리티 디자인 경진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특히, 엑스포 기간 동안 문화페스티벌도 연계한다. 한국공연관광협회와 상호 협력해 난타, 점프, 파이어맨 등 약 12개 작품들을 엑스포 행사시 문화 페스티벌로 연계 추진,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한다.
또, 참가기업 마케팅 지원을 위한 PR쇼, 해외 15개국 바이어초정 수출상담회, 투자 상담회도 엑스포 기간 동안 진행한다. 국내외 석학들이 참석해 e-모빌리티와 신기술을 소개하는 학술대회도 개최한다.
영광군은 영광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후 e-모빌리티 실증단지 구축뿐만 아니라 기존 문화·관광 등과 연계한 e-모빌리티 중심의 산업특구 단지로 지정받을 계획이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련 기업 유치는 물론 신 성장 동력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주력,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