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지휘통신사-SW산업협회, 군 장병 SW 역량 강화 지원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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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국군지휘통신사령부와 한국SW산업협회가 군 장병 SW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서 조현정 SW산업협회장(앞줄 왼쪽 네번째)과 최낙중 국군지휘통신사령관(다섯번째)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지휘통신사 제공

국군지휘통신사령부(사령관 최낙중)는 13일 군 장병 소프트웨어(SW) 역량 강화와 체계적인 경력 관리를 위해 군 최초로 한국SW산업협회(회장 조현정)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휘통신사는 그동안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여 부대원들의 정보통신기술(ICT) 역량 강화를 위해 평택 네트워크 교육장에 네트워크장비 운용법을 군 자체 교육 프로그램으로 정기 진행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등 유관기관이 주관하는 4차 산업혁명과 SW중심사회 등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했다. ICT 직무 능력 배양을 위해 외부강사 초청을 지원하는 등 제7회와 제9회 TOPCIT 정기평가에서 '국방분야' 최고득점자를 2년 연속 배출했다.

지휘통신사는 장병들이 전공과 특기를 살려 SW 개발에 몰두하도록 '한국형 탈피오트' SW 개발 TF를 추진해 MW 수신 DB 통합관리 시스템 개발, 차량용 위성단말 시스템제어장치 개선 등을 통해 현재까지 국방예산 약 20억원을 줄였다.

SW산업협회와 지휘통신사는 군에서 쌓은 SW 경력을 사회에서도 이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군 환경에 적합한 IT분야 역량체계(ITSQF)를 검토해 적용하고 SW산업협회는 ITSQF 활용과 SW기술자 신고 수수료 인하 등을 적극 지원해 부대원들의 SW 역량개발과 경력관리를 지원한다.

ITSQF를 활용해 장병의 체계적인 역량과 경력 개발 가이드라인을 갖추고, SW기술자 신고 제도를 통해 군에서 쌓은 전문적인 SW 개발 역량을 입증해 사회에서도 경력을 잇게 됐다.

최낙중 국군지휘통신사령관은 “이번 협약은 부대원들이 군에서 쌓은 경력을 인정받아 사회 진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군 복무가 곧 경력단절이라는 인식을 깨고 사회 전문 인력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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