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김흥빈)은 최근 노조와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근로여건 개선 방안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단체협약을 통해 그동안 2년이었던 육아휴직 기간을 3년으로 연장하는 등 임직원 근로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노사 간 실무교섭은 지난 7월부터 모두 6차례 진행됐으며, 대화와 소통으로 단 한차례의 결렬이나 갈등이 없었다.
특히 이번 단체협약은 2015년 이후 3년 만에 새롭게 체결됐으며 노사관계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공단은 적극적인 노조 활동을 보장하고 직원들의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노조도 어려운 경제상황에 처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에 최선을 다해 정책수행 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