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주년 창간기획 Ⅰ]<5>VR·AR시대 인재 양성으로 이끈다

우리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 산업 중 하나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을 꼽았다. 정부는 VR 게임, VR 테마파크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상암 DMC를 산업 육성 거점으로 낙점했다. 유망 중소기업을 입주시키고 콘텐츠 개발 인프라를 조성해 탄탄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정책 실현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교육을 바탕으로 다음 세대를 이끌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8년 혁신성장 청년 인재 집중양성 사업'으로 인재를 키운다. 'SW 기반 VR·AR 개발자 양성과정'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과정별 25명씩 2개 반 총 100명을 선발해 교육을 한다.

'SW 기반 VR·AR 개발자 양성과정'은 단순 툴 교육이 아닌 알고리즘 및 기초 수학, 물리, 시뮬레이터 장비 제어 기술 등을 익히게 한다. 동시에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기술 능력과 실무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전문가 양성과정'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교육을 진행한다. 현업 실무 개발자 1:1 멘토링 및 협력기업 실무 프로젝트를 운영해 현장 실무형 고급인재 양성에 기여한다.

과기정통부는 가상현실 관련 원천 연구개발부터 기술 상용화 서비스 창출까지 지원하는 VR 5대 선도 프로젝트에 2016년부터 600억 원 이상 지원하는 계획을 세웠다.

교육부는 지난해 11월 9일 '한국형 나노디그리(단기교육과정 인증제도)'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정보통신 세부분야는 VR·AR,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이다.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 기술변화에 대응하고 성인학습자 상시 학습을 지원해 기업 수요를 교육에 직접 반영하는 제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가상현실을 13대 산업 엔진 중 하나로 선정했다. 산업 훈련시스템 개발을 위한 공통 플랫폼 개발 및 수송 의료분야 가상 현실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2016년부터 59억 원을 지원해왔다.

경험지식기반 현장 체감형 가상훈련시스템 개발 과제를 통해 경험지식 확장성을 갖는 몰입형 가상훈련시스템 개발을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가상현실 저변을 확대해 미래 인재 배출을 기다린다. '스포츠 산업 기술 기반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 실감 체험형 스포츠 통합 플랫폼 기술 개발' 과제를 추진한다.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운영해 날씨와 상관없이 다양하고 재미있게 체육 활동을 하게 한다. 기술을 어릴 때부터 접하게 해 관심을 유도한다.

이외 지방자치단체도 VR·AR 기술을 통한 산업 혁신을 위해 다양한 교육 정책과 단지를 마련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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