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 어린이 환자들에게 카메라로 '힐링'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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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한국은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에서 아이엠 카메라를 진행하고수료식을 열었다

올림푸스한국이 투병 생활에 지친 어린이 환자에게 카메라로 힐링을 제공했다.

올림푸스한국은 5주 동안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대구 북구)에서 '아이엠 카메라'를 진행하고 수료식을 열었다.

아이엠 카메라는 환아들이 카메라로 '나'를 표현하는 활동을 통해 스스로 가치와 정체성을 재발견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도록 심리적으로 지원한다. 소아암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사진 예술교육 프로젝트다.

올림푸스한국은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했던 아이엠 카메라를 전국으로 넓히고 수업대상도 소아암 환아 위주에서 어린이병원 전체 환아로 확대했다. 교육은 지난 7월20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진행됐다. 교육 과정은 사진 기초, 카메라 작동법 강좌, 카메라를 활용한 예술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환아가 사진 교육을 받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육으로 얻은 재능을 주변 환아들과 의료진 등과 나눌 수 있도록 병원에 미니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환아가 완성한 사진과 그림 작품은 병원 1층 로비에 전시됐다. 전시장 한쪽 벽면은 희귀질환인 척수성근위축증과 싸우며 캐릭터 디자이너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권나영(16) 양의 그림으로 꾸며졌다.

수료식에는 수업참여 환아와 가족, 올림푸스한국 및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카다 나오키 사장은 “올림푸스한국은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서 힘든 투병생활을 이어가는 전국의 많은 환우들의 심리적·정서적 치유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앞으로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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