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 창업 왕중왕전 최종 진출자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한다. 공공데이터를 이용한 창업 왕중왕전 최종 진출자를 뽑는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13일부터 이틀간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6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 본선을 개최한다.

공공데이터 활용 공모전을 추진한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25개 예선 기관에서 추천한 42개팀(아이디어 기획 24팀, 제품 및 서비스 개발 18팀)이 진출했다.

통합 본선은 서류심사, 발표평가를 통해 각 분야 우수작을 선정한다. 아이디어 독창성과 제품·서비스 기술성과 사업성을 평가한다. 제6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최종 결선)에 진출하는 10개 팀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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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진출작 중 발표평가를 통해 선정된 최종 10팀은 전담 일대일 멘토링 등을 지원받아 성공 창업기업으로 발돋움을 위한 역량 향상 프로그램 관리를 받는다.

최종 결선인 '왕중왕전'(11월초 예정)에서는 현장발표 후 전문가 평가단, 사전 소비자 반응조사 결과, 국민대표평가단 심사를 거쳐 상위 10개 팀 순위를 결정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경진대회 최종 수상작에게는 민·관 기관이 협업해 제공하는 다양한 후속지원이 마련됐다. 대통령상(2팀), 국무총리상(2팀) 등 정부포상과 총 8600만원 규모 사업자금을 지원한다.

수상팀 대상으로 행정안전부·중소기업벤처부 주관 각종 창업 지원 프로그램(창업 지원 협업프로젝트, 스마트창작터 등) 참여 시 가산점과 우선순위를 부여한다. 서류 심사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하며, SK텔레콤 트루 이노베이션 참가 시에도 심사 가산점을 부여한다.

오픈스퀘어-D(서울·부산·강원·대전), 위워크랩스 등 창업자 입주공간 신청 시 가점을 준다. 국내외 홍보지원, 창업 관련 전문 교육지원, 금융지원도 이루어진다.

창업경진대회 역대 수상팀 중 한국관광공사 투어 API를 활용해 지역·테마별 데이트 코스를 안내하는 '텐핑거스'는 총 37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기업 비 재무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기업 지속가능성 정보를 제공하는 '지속가능발전소'는 해외진출에 성공했다.

제2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수상팀인 데이터킹(주)(舊 위크톡)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6월에 정식 공동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송상락 행정안전부 정부혁신기획관은 “이 대회는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성공사례를 이끌었다”면서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혁신창업과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범정부 통합으로 개최되는 제6회 대회를 통해 선발되는 우수작에 민·관 공동으로 창업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순 기자 ins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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