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은 12일 하루 5시간 동안 식품명인 상품을 특별 편성하는 '명인식품전'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식품명인이 방송에 출연해 우리 전통식품 우수성을 알린다.
김순자 명인의 '포기김치'(오전 10시 25분)는 국산 홍고추로 감칠맛을 더했다. 배, 양파, 무 등 3개 천연 즙으로 단맛과 개운한 맛을 높였다.
이연순 명인의 '이연순 명인떡 단자세트'(낮 12시 40분)는 찹쌀가루에 당귀(승검초)를 넣고 찐 전통 떡 '승검초단자'다. 당귀, 황기, 구기자 등을 첨가해 특유의 맛과 색을 구현했다.
김규흔 명인의 '명인한과'(오후 2시 40분)는 발효 기간을 늘려 고급스러우면서 부드러운 한과 식감을 선사한다. 추석을 앞두고 유과, 약과, 강정 등 선물세트로 구성했다.
서분례 명인의 '서일농원 명인청국장'(오후 6시 40분)은 8시간 동안 콩을 삶고 편백나무 발효실에서 36시간 발효시키는 등 모든 과정을 전통 방식으로 진행했다.
유정임 명인의 '유정임명인 김치세트'(저녁 10시 40분)는 토굴에서 숙성시킨 새우젓을 사용해 맛이 시원하고 깔끔하다. 표고버섯, 건홍합, 무말랭이, 양파껍질 등을 활용해 개발한 특제육수를 사용했다.
김종학 공영홈쇼핑 식품1팀 상품개발자(MD)는 “식품명인은 20년 넘게 우리 전통식품을 연구한 장인들로 전통의 맛을 계승했다”면서 “추석을 앞두고 마련한 특집전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