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 김선아)은 지난 7일 국립광주과학관후원회(회장 김홍균·남선산업 회장)가 주관하는 '2018 과학 꿈나무 초청사업' 일환으로 전남교육청 영재교육원이 추천한 고흥동초교 등 11개교 초등학생 89명 초청해 과학관 무료관람 행사를 개최했다.
과학관에 모인 과학영재 학생들은 오전에는 상설전시관, 천체투영관, (국내 최초 360° 입체영상관 스페이스 360 등을 관람했다. 오후에는 메디+랩, 바이오랩, CSI과학수사대, 빛탐구실 등 테마형 과학교실 등 관심 분야의 주제별 탐구에 참여했고 비누방울을 활용한 과학공연도 관람했다.
과학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2018 과학 꿈나무 초청사업'을 통해 다음달 11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20개 초·중등교 학생 455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과학관후원회는 '과학 꿈나무 초청사업' 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과학관'을 통해 호남지역 읍·면 단위 8개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이동식 과학전시, 실험쇼, 천체관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지역 및 계층 간 과학문화 격차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후원회 사업을 통해 총 32개 학교, 2582명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김선아 관장은 “앞으로도 과학문화 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하겠다”며 “올해 말 완공을 앞두는 교육 및 숙박동 건립을 통해 호남지역 거점과학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