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문승현) 기술경영아카데미(GTMBA·책임교수 김용철)는 4일 GIST 오룡관에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싱가포르 투자회사인 골든 이퀘이터(Golden Equator) 전문 컨설턴트를 초청해 기업컨설팅 및 강연을 개최했다.
골든 이퀘이터는 2012년 설립된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자산운용사로 기업인큐베이션, 투자, 컨설팅 등을 포괄하는 자체적인 투자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 GIST는 올해 초 인공지능(AI) 중심 창업타운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골든 이퀘이터와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긴밀한 협업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동남아시아:행동의 시간(Southeast Asia: It's Time to Act)'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 골든 이퀘이터의 비지니스 전략 컨설턴트 애덤 플린터는 6억5000만 인구 및 세계 3위의 인구밀도를 가진 동남아시아 시장에 대한 비즈니스 환경과 진출전략 및 구체적인 성공사례를 소개해 수강생과 기업인들의 호응을 끌었다.
강연에 앞서 진행된 기업컨설팅은 GIST아카데미 과정인 기술경영아카데미와 기후변화아카데미의 원우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골든 이퀘이터 전문컨설턴트 2명이 기업정보를 미리 제출한 참가자들에게 기업맞춤형 해외진출 전략과 투자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조언했다.
김용철 책임교수는 “이번 컨설팅과 강연을 통해 GIST아카데미 과정에 참여하는 지역의 최고경영자들이 동남아시아 시장과 투자환경을 이해하고 향후 글로벌 진출을 위한 선제적 대응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