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는 금탑산업훈장에 최오길 인팩 대표 등 기술혁신 유공자 173명을 포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중기부는 이날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신기술로 성장하는 중소기업, 늘어나는 청년 일자리'를 주제로 '2018년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을 개최한다.
행사를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 유공자를 발굴·포상하고, 혁신기술·제품을 전시한다.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최 대표는 63개 협력사의 품질혁신 지원을 통해 불량률 57% 감소, 매출 14% 증가 등 성과를 거뒀다.
또 박장현 호룡 대표는 적극적인 R&D 투자(연간 매출의 4% 이상)로 300%가 넘는 매출 신장을 이끈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밖에 정부포상 47점과 장관표장 126점 등 173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전시관은 중소기업 기술혁신관을 비롯해 상생협력·기술체험·기술보호·산학연·기술인재 등 테마별로 9개관 351개 부스를 설치했다.
올해 처음 마련한 인재채용관은 전시기업 등 96개 우수중소기업이 공동으로 하반기 채용수요 공개 및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스타트업과 기술혁신중소기업이 상호협력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도록 기술혁신 상생대회 본선과 4차 산업혁명 혁신기술 컨퍼러스, 기술보호 컨퍼런스, 품질혁신 컨퍼런스 등 기술세미나도 진행한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년 3만3000여명을 신규 고용하는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다”면서 “2022년까지 중소기업 전용 R&D 2배 확대를 비롯해 스마트공장 구축, 공공구매, 고용 장려금 및 세제 등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