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9월 1일 제24회 통계의 날을 맞아 PC 기반 통계작성 패키지 'NARA-PC'를 국민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최근 데이터 활용가치에 대한 사회 관심이 높아지며 지역통계 등 중·소규모 통계작성, 다양한 데이터 수집·연계·분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은 통계시스템 구축·운영 경험과 기술력을 활용, 다양한 데이터 수집·분석에 편리한 PC 기반 통계생산 패키지 NARA-PC를 자체 개발해 보급한다.
NARA-PC는 통계작성을 위한 조사표 설계, 자료수집, 자료처리, 통계분석 등 단계별로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다. 전문지식이 없이도 누구나 PC에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 나라통계 홈페이지(narastat.kr)에 접속해 내려 받으면 된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통계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서든 NARA-PC를 이용해 쉽고 편리하게 통계를 작성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통계역량을 높이고 데이터과학에 기초한 혁신적 창업·창직 활동이 촉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은 9월 1일 통계의 날을 맞아 8월 3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통계의 날은 우리나라 근대 통계의 시발점인 '호구조사규칙'이 시행된 1896년 9월 1일을 기념하기 위해 1995년에 제정했다. 2009년부터는 통계법에 근거를 둔 정부기념일로 격상됐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