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20개 HD 채널 화질을 개선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31일 오전 11시부터 종편, 보도, 스포츠, 드라마, 예능 등 주요 20개 채널 화질을 개선한다고 30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허가로 추가 확보한 무궁화 7호 위성의 6개 위성방송국을 활용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기존 무궁화 6호의 18개 위성방송국을 포함, 총 24개를 보유하게 됐다. 위성중계기 용량이 약 30% 늘어난 셈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UHD 신규 채널 도입도 가능하지만 우선 기존 HD 채널 화질 개선에 집중한다. 시청자가 즐겨보는 채널 품질 개선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화질을 끌어올린 HD 채널은 '슈퍼 HD' 채널로 명명했다.
KT스카이라이프 슈퍼 HD 채널은 UHD에 적용하는 전송 기술(H.265/HEVC)을 국내 유료방송 최초로 HD채널에 적용하는 것이다. 기존 HD(H.264/MPEG-4) 대비 2배 높은 압축 효율을 통해 선명한 화질 제공이 가능하다.
이한 KT스카이라이프 기술본부장은 “슈퍼 HD 상용 송출을 계기로 초고화질 방송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위성방송 품질과 시청환경을 개선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퍼HD 채널 리스트〉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