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브랜드 페라리는 강력한 8기통 엔진을 탑재한 컨버터블 모델 '488 피스타 스파이더'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자동차 전시회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서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488 피스타 스파이더는 페라리 최신 8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해 페라리 컨버터블 역사상 가장 우수한 출력당 무게비(1.92㎏/hp)를 실현했다. 최고출력은 720마력으로, 동급 최고의 ℓ당 출력(185마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78.5㎏·m에 이른다.
외관은 페라리 쿠페 모델 디자인을 계승해 공기역학적 효율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후면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레이싱 스트라이프도 눈길을 끈다. 차체는 카본 파이버와 알칸타라 등 특수 경량 소재를 사용해 완성했다.
아울러 측면 제어 시스템인 페라리 다이내믹 인핸서(FDE)를 적용해 차량을 더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10-스포크 스타 이펙트를 적용한 다이아몬드 공법 20인치 알로이 휠도 장착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