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공공측량 시대 연다…아세아항측, 업계 최초 드론 공공측량 심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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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을 활용한 공공측량이 본격화됐다. 주말 서울 강서구 아세아항측 직원들이 드론으로 촬영한 측량 자료를 보고 있다. 국내 제1호로 적합 판정을 드론은 국토지리정보원과 공간정보산업협회의가 실시한 공공측량 심사를 통과했다.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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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아세아항측(대표 임은성)이 드론을 활용한 공공측량을 본격화한다. 기존 유인항공기 등을 이용해 공공측량을 실시하던 업체와 차별성을 확보했다. 드론을 활용해 소규모 지역의 다양한 측량에 선도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세아항측은 국토지리정보원과 공간정보산업협회가 실시하는 드론을 활용한 공공측량성과심사에서 국내 제1호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공공측량은 1000분의 1수치 지도 제작을 의미한다.

국토지리정보원은 3월 공공측량 작업지침을 정비, 드론을 활용한 측량을 본격화했다. 아세아항측은 공공측량 분야에 드론을 이용한 실효성 평가와 활용 가능성 검증 차원에서 성과심사를 요청, 적합 판정을 받았다. 항공 측량과 지상 측량에만 국한됐던 분야에 드론이 본격 활용된다.

아세아항측은 드론 공공측량을 위해 관련 기술 연구를 강화한다. 공공측량 종사자가 보다 쉽게 드론에 접근하도록 시스템을 개발한다. 초분광을 이용한 드론 솔루션도 선두적으로 추진한다. 드론 라이다 솔루션 등 드론 융·복합 분야 연구도 진행한다. 신기술이 실무에 적용된다면 드론 기술이 활용돼 공간정보산업 패러다임이 빠르게 전환된다.

아세아항측 관계자는 “기존 지상측량, 유인항공기 등을 이용해 공공측량을 실시하던 업체보다 한발 앞서 드론을 활용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드론 분야에 특허를 늘려간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공간정보산업과 드론 산업이 기술개발을 상호 견인하고 발전해가도록 역할을 충실히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 CIOBIZ]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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