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사장 오영식)은 의정부역, 남춘천역, 가평역 주변에서 음악축제가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경원선 의정부역 앞 잔디광장에서 24~25일 제1회 블랙뮤직 페스티벌이 열린다.
국내 최정상 블랙뮤직 아티스트 타이거JK, 윤미래, 도끼, 해쉬스완 등이 출연해 여름밤 뜨거운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 이국적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트럭, 스케이트보드 무료강습, 애프터 파티 등 흑인문화를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경춘선 남춘천역 인근 송암 스포츠타운에서는 25일 '2018 레저춘천 K-POP 메가 콘서트'를 개최한다.
유명가수인 샤이니, 뉴이스트W, 에일리 등이 무대에 오르며, 외국인 관광객이 몰릴 전망이다.
가평역과 가까운 자라섬에서도 내달 8~9일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가 열려 자연 속 휴식을 취하면서 이적, 윤종신, 자이언티, 볼빨간사춘기 등 실력파 가수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윤양수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수도권과 가깝고 교통체증 없이 전철로 갈 수 있는 음악축제를 선정했다”면서 “전철역 주변 지역 축제를 꾸준히 후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