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사람들 발걸음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판교역에는 거리의 악사가 등장했습니다. 바이올린 음률이 직장인들 출근길에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한편 태풍 솔릭이 제주도를 지나 태안반도를 거쳐 한반도를 비스듬하게 관통할 것으로 예고됐습니다. 2010년에 1670억원 규모 재산 피해를 낸 '곤파스' 경로와 비슷합니다. 강도는 더 세졌습니다. 자연 재해가 인재가 되지 않도록 피해 최소화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