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고품질 철도 건설과 직원들의 업무 전문성 향상을 위해 사내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지난달 사내 공모를 통해 철도계획, 교량, 터널·토공, 궤도, 건축, 기계설비, 전력, 신호, 통신, 해외, 자산개발, 용지 등 12개 분야 전문가 112명과 학습자 98명을 그룹으로 구성했다.
전문가들은 설계 과정에서 최첨단 신기술·신공법 도입을 검토하고, 각종 심사와 자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기술지 발간이나 분야별 학회활동, 해외철도사업 제안서 작성 등도 참여한다.
학습자는 입사 10년차 이내 과장급 이하 직원으로 전문가들의 활동 참여 과정에서 지식과 노하우를 습득하고 향후 공단의 미래를 책임질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
철도공단은 사내 전문가 그룹의 활동을 평가해 인센티브를 부여해 직원들의 참여를 장려할 계획이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공단이 세계적인 철도전문기관으로 거듭나는데 있어 사내 전문가 그룹이 핵심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