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투자자 잡아라"... 경기도, 23일 판교 완샷 프로젝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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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완샷 프로젝트 포스터.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23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2층 세미나실Ⅱ에서 스타트업과 투자자 만남의 장인 '제7회 판교 완샷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판교 완샷 프로젝트'는 경기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SW융합클러스터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데모데이 행사로, 지난 2015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도내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SW)융합 분야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16개사가 참가한다. 이들 스타트업은 투자자를 상대로 자신들의 사업 아이디어 및 기술 등을 소개해 투자 유치 활동을 펼치게 된다.

투자자로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판교 내 중견·중소기업 CEO 및 투자 전문기관으로 구성된 '판교 투자 워킹그룹'을 중심으로 벤처캐피털(VC), 액셀러레이터 등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중국 3대 정보기술(IT)기업으로 꼽히는 바이두 창업지원 담당자를 포함해 중국 현지 투자 전문기업 10개사가 국내 스타트업 중국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판교를 찾는다.

이들은 이번 데모데이에 참여하는 스타트업 중 투자 가능성이 높은 10개사를 선발, 오는 10월경 중국 톈진에서 현지 IR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의녕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올해 판교 완샷 프로젝트는 참여 스타트업의 투자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중국투자자 초청, 기업컨설팅 등 사전준비에 힘쓴 만큼 큰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판교 완샷 프로젝트'는 지난 2015년부터 총 여섯차례 개최됐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40개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 등에 성공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일부는 중국 및 해외 진출에도 성공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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