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터카가 현대자동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기반 전기차 '코나(KONA) 일렉트릭' 20대를 도입해 제주도에서 렌터카 서비스를 시작한다.
롯데렌탈(대표 표현명)은 롯데렌터카가 고객들에게 다양한 전기차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제주 지역에 '코나 일렉트릭' 단기렌터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렌터카는 현대차와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코나 일렉트릭을 도입했다. 코나 일렉트릭 단기렌터카 서비스는 롯데렌터카 제주 오토하우스에서 총 20대 규모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롯데렌터카는 테슬라 '모델S 90D', 쉐보레 '볼트 EV',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에 이어 친환경 전기차 총 4종까지 확대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1회 충전으로 최대 406㎞를 주행할 수 있다. 제주 여행 시 충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제주 지역에서 롯데렌터카 전기차를 이용하는 고객은 친환경 가치 실현과 동시에 장애아동을 위한 '친환경 기부 드라이빙 캠페인'에도 참여하게 된다. 전기차 주행거리 1㎞ 당 50원씩 롯데렌탈이 기금을 적립하며, 모아진 기금은 저소득 장애아동 지원에 쓰인다.
롯데렌터카는 코나 일렉트릭 도입을 기념해 이달 24일부터 연말까지 전기차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소셜미디어(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렌터카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친환경 전기차 이용을 인증하면 매달 추첨을 통해 롯데상품권 5만원권,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표현명 롯데렌탈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친환경'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전기차 보급 확대를 비롯한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