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은 청년에게 적합한 지역 일자리를 발굴·제공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행정안전부가 지원해 올 하반기부터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청년 인건비 지원, 경험 기회 제공 및 직무 역량 강화 지원 등이 주요 사업 유형이다.
대구TP가 시행하는 맞춤형 취업지원사업은 대구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중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교육수료자나 수료예정자를 지역 소재 중소기업이 정규직으로 채용, 월 200만원(연 2400만원)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면 최대 2년간 1인당 매월 160만원을 기업에 지원해주는 인건비 지원사업이다.
기업여건에 따라 인건비가 연 2400만원에 미달하면 급여액의 80%만 인건비로 지원하고, 연 1920만원과 인건비 지원액의 차액만큼 채용 대상 청년에게 개인역량 개발비로 지원한다.
맞춤형 취업지원사업 총 예산은 9억4500만원이며 70명의 청년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내달 6일까지 대구테크노파크로 신청하면 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