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 온라인 전용 배송 '롯데프레시' 울산센터 오픈

롯데슈퍼는 지난 17일 온라인 배송 전용 '롯데프레시 울산센터'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울산센터는 수도원 이외 지역에 구축한 네 번째 온라인 전용 물류 거점이다. 국내 광역시 중 1인당 국내총생산(GDP)가 가장 높은데다 잠재 구매력이 높은 울산에 물류센터를 구축하면서 영남권 고객 확보에 나섰다.

롯데슈퍼는 상반기까지 7개 센터를 확보해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온라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방권에서는 광주에 첫 센터를 열면서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지난 6월 오픈한 천안아산센터는 오픈 2달여 만에 80% 매출 신장율을 보였다. 7월 문을 연 청주센터는 오픈 20여일 만에 매출이 140% 늘었다.

롯데슈퍼의 온라인 누적 구매 건 수는 지난 17일 1000만건을 넘어섰다. 2014년 이후 4년간 매년 47% 성장률을 기록했다.

롯데슈퍼는 앞으로 '롯데프레시센터'를 적극 확장할 계획이다. 롯데프레시센터 매출이 롯데슈퍼 온라인 전체 매출 40%에 육박하는 등 온라인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조수경 롯데슈퍼 온라인부문장은 “지방권 고객들도 빠르고 간편하게 롯데슈퍼 온라인 몰을 이용할 수 있도록 롯데프레시센터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Photo Image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