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13일 구조 보트 전복으로 순직한 경기 김포소방서 고(故) 오동진 소방장, 심문규 소방교 유족들에게 위로금 1000만원을 전달한다고 16일 밝혔다.
고 오 소방장과 심 소방교는 12일 군 초소로부터 민간인 보트가 위험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구조 작업을 벌이던 중 보트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다음날인 13일 숨진 채 발견됐다.
하이트진로는 8월 말 오 소방장과 심 소방교의 유족들에게 위로금 총 10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려다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순직한 두 소방관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미약하게나마 남은 가족들이 생활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 8일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소방공무원들의 복지와 국민안전을 위한 지속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