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e경영인]디자인 주얼리 쇼핑몰 '스위티스푼'

행복한 순간을 기념할 수 있는 '주얼리'는 소재, 스톤, 종류, 세공기술 등에 따라 가격과 디자인이 천차만별이다.

“같은 원석이라도 연령이나 성별 등 고객층에 따라 전혀 다른 디자인이 탄생합니다.”

디자인 주얼리 쇼핑몰 '스위티스푼' 강현욱 대표는 추억이 담긴 특별한 주얼리를 만드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강 대표는 유년 시절 보석세공사인 두 외삼촌을 따라 자주 공방을 찾았다. 묵묵히 집중해서 일하는 외삼촌은 물론 정교한 세공과 아름다운 보석에 매료됐다. 그가 귀금속 사업에 발을 들인 계기다.

Photo Image
강현욱 스위티스푼 대표

강 대표는 대학을 졸업한 2000년대 초반부터 온라인 쇼핑몰 상품기획자(MD)와 웹디자인 업무를 경험했다. 이 같은 경험을 살려 귀금속 관련 쇼핑몰 운영에도 나섰다.

그는 2005년 스위티스푼을 오픈했다. 하지만 초기 자본 부족으로 안정적 경영 기반을 마련하기에는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주얼리 업계 지인들과 아내의 도움으로 스위티스푼을 궤도에 올렸다.

강 대표 좌우명은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이다. 반복되는 업무 때문에 나태해지지 않도록 모든 일을 새로운 시각과 마음가짐으로 임하자는 각오다. 그는 꾸준히 제품 카테고리를 강화했다. 기존 제품 단점을 보완하면서 고객 수요를 확대했다.

스위티스푼은 현재 모든 제품에 스토리와 의미를 부여했다. 각 제품 디자인에 서로 다른 정체성을 입히면서 차별화했다. 이는 특별한 날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방문한 고객들을 만족시키며 구매전환율을 높이는 발판이 됐다.

강 대표는 2009년 서울 홍익대 인근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오프라인 매장 오픈 이후 주력 아이템을 목걸이에서 커플링으로 전환했다. 그는 전자상거래통합솔루션 메이크샵과 다양한 이벤트와 신제품 소식을 알리는데 주력하며 고객 충성도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강 대표는 “하반기 오프라인 매장을 상수동으로 확장 이전한다”면서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추억을 만드는 스위티스푼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hoto Image
스위티스푼 오프라인 매장
Photo Image
스위티스푼 14K 18K 리소커플링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