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경 3D 콘텐츠 제작 기업 디벨리가 무안경 3D TV 개발에 성공했다.
디벨리(대표 조병련)는 핵심 기술인 패럴랙스 베리어 방식 무안경 3D 필름 기술을 접목해 안경없는 3D TV를 개발, 32·48인치형 등 2가지 모델을 상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디벨리는 또한 3D TV 핵심인 다양한 3D 콘텐츠를 자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이에 앞서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키오스크 '3D 큐브'와 스마트폰용 무안경 3D 커버 'D 글라스' 개발을 통해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과 휴대폰용 커버 시장 진출을 준비한 데 이어 TV 시장에도 노크한다.
디벨리 측은 “3D TV 필요성과 3D 콘텐츠 산업 가능성은 이미 인정받고 있지만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었다”면서 “3D 콘텐츠 개발에 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계를 극복해냈다.
회사 측은 “수년간 연구와 기술 개발을 진행해온 핵심 기술인 무안경 3D 필름 기술을 접목해 그동안 3D TV 시장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한 요인 중 하나인 안경을 쓰는 불편함을 완벽하게 극복했다”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