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청장 이인선)이 개청 10주년을 맞아 13일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10년을 위한 미래비전 및 전략을 발표했다.
대구텍스타일 콤플렉스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이인선 청장은 대경경자청 미래 비전과 전략을 직접 설명하고, 향후 10년을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대경경자청은 2018년부터 2027년까지 비전을 지속 가능한 글로벌 혁신성장 거점 DGFEZ로 설정했다. 우선 2022년까지 기업유치 700건, 투자유치금액 7조원, 일자리창출 2만개를 설정했다.
이와 함께 대경경자청 8개 지구별 특화된 혁신성장산업을 육성해 투자유치와 일자리를 확대하고, 지구별 연계를 통해 2027년까지 4대분야 10개 정책과제에 총 130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인선 청장은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은 대구경북의 당면과제다. 기업의 힘이 대구와 경북을 키운다는 믿음을 갖고, 투자유치 활성화의 교두보 역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경경자청은 2008년 5월 경제자유구역을 지정된 후 지난 10년간 24개 외국기업으로부터 5억 9700만달러, 446개 국내기업으로부터 4조 2989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1만 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