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 순천시와 마그네슘 소재부품산업 육성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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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 KIMS 소장(오른쪽)이 허석 순천시장에게 재료연 연구개발 성과와 연구 인프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재료연구소(KIMS·소장 이정환)는 8일 허석 순천시장의 KIMS 방문을 계기로 순천시가 추진하는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부품산업 육성과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허석 시장은 KIMS를 찾아 순천시 포스코 마그네슘 판재공장 주변 일대를 마그네슘 클러스터로 조성하고, '글로벌 마그네슘 연구개발(R&D)센터' 구축을 비롯한 순천시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부품산업 육성 계획을 소개했다.

순천에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부품산업을 육성하는 것은 대통령 공약사항 가운데 하나다.

KIMS는 순천시, 전남도, 산업부와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와 기획 연구 용역을 추진한다.

마그네슘은 철의 5배, 알루미늄의 1.5배 가볍지만 기계, 전기, 열 성질은 우수하고 전자파 차단 특성과 가공성까지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다. 자동차 산업의 경우 경량화에 따라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연비 향상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초경량 마그네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정환 소장은 “마그네슘은 휴대용 전자기기는 물론 안전을 최우선하는 자동차, 철도, 항공 등 수송기기산업 발전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은 소재다. 순천 마그네슘 산업 육성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순천시와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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