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는 패키징이 필요 없는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 LED) 'UV 와이캅'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제품은 LED 패키지의 기본 구성 요소인 리드프레임과 골드와이어 등을 없앤 것이다. LED칩을 직접 기판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제조한다.
부품을 줄여 제조비용을 단축했다고 서울바이오시스는 설명했다. 제품 수명도 개선하는 효과를 봤다고 덧붙였다.
서울바이오시스에 따르면 수명이 4만5000시간이다. 기존 하이파워 패키지 LED 수명은 2000~7000시간이다. UV LED는 자외선을 방출하는 특성에 수질정화, 표면살균, 공기정화 등 용처가 확대되고 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가격경쟁력과 수명, 성능을 향상시킨 신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만 서울바이오시스 UV 개발담당 부사장은 “신제품은 시장에서 요구하는 가격, 수명, 성능을 만족하는 제품”이라며 “대량 양산 체제를 구축해 UV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