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 이경환 교보생명 디지털혁신 부서장 "보험 디지털혁신 성장의 첨병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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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환 교보생명 디지털혁신 총괄 부서장(팀장)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보험산업 역시 디지털혁신이 필요합니다. 시대에 뒤쳐지지 않고 앞서 나아가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교보생명이 디지털혁신을 선도하는 첨병이 되고자 합니다.”

이경환 교보생명 디지털혁신 총괄 부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보험산업 역시 거대한 전환기를 맞았다면서, 빠른 변화에 뒤처지지 않도록 교보생명의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보생명 디지털혁신 부서 안에는 디지털마케팅팀, 디지털신사업팀, 빅데이터활용팀 등이 있다.

이 부서장은 상품기획팀, 웹마케팅추진팀 등을 거쳐 2016년 디지털혁신 부서 창설 멤버로 현재는 디지털 혁신을 총괄하는 부서인 디지털마케팅팀장을 맡고 있다.

디지털혁신을 위해 디지털라이제이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인프라와 역량 조화를 추진 중이다.

이 부서장은 “기존 업무를 어떻게 디지털화해서 좀 더 고객이 편하게 할 수 있는지를 찾는 디지털라이제이션, 디지털 기술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거나 혁신적인 사업에 나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중점을 둔다”며 “물론 이런 프로젝트는 혁신 기반이 구축되지 않으면 불가능하기 때문에 조직 인프라와 역량 제고를 우선 추진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사용자 경험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보험업 특성상 딱딱하고 고루한 이미지가 있지만, 여기에 머물러서는 소비자를 이끌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 부서장은 “디지털마케팅팀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새로운 경험을 계속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보험금자동청구서비스, 인문학 서비스인 '광화문 읽거느' 등이 그 대표적인 일환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독립법인대리점(GA)와 핀테크 기업의 활발한 인슈어테크 진출에도 보험사로써 전략을 새롭게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부서장은 “가까운 중국만 봐도 알리바바나 텐센트 같은 회사들이 새로운 채널을 확보하고 있다”며 “보험사는 규제란 장벽이 존재하는 만큼 어쩌면 핀테크 혹은 IT기업 협업해 내부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일환으로 교보생명은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벤처캐피털(VC) 출자도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그는 “새로운 수입원을 확보해야하기 때문에 벤처 투자도 검토를 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세부안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다양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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