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협동조합(조합장 지종민·이하 청협)이 청년 창업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연계한 창업지원프로젝트 '젊은이여, 장터에서 시작하라!'를 진행한다.
청협은 전통시장 상인 고령화와 상권침체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빈 점포 문제를 청년 창업으로 해결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청협은 우선 오는 20일까지 1차 서류 접수를 통해 전통시장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10명을 선발한 뒤 22일 면접을 통해 5명을 최종 확정한다. 최종 선발자 5명에게는 점포 보증금 및 인테리어 비용(7000만원 상당) 등 창업 자금을 지원한다. 청협은 또 창업 인큐베이팅 지도와 함께 1년간 컨설팅 비용을 지원한다.
청협은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전국 5일 장터를 중점으로 커피를 아이템으로 삼아 '전통장터형 소형 커피점' 창업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청협은 이를 위해 커피비평가협회(CCA)와 협약을 맺고 창업자에게 바리스타 기술 교육 및 카페 창업 컨설팅을 진행키로 했다.
50세 미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한 부모 가정 구성원과 장애인, 장애인 가정 구성원이 우선 선발된다. 전통시장 임차인 가운데 영업 실적이 취약한 분들도 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이메일(zzang98299@naver.com)을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주성기자 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