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케이씨(대표 이완재)가 진천공장에 폴더블 디스플레이용 투명 폴리이미드(PI) 필름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에스케이씨는 6일 충청북도 청사에서 충청북도와 이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투명 PI필름 사업에 850억원 투자를 결정하고, 6월 19일 착공식을 개최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건설을 마치고 신규 설비를 도입, 10월 이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자재 구매, 지역민 우선채용 등 생산라인 증설에 필요 장비와 인력 확충을 약속했다. 투자 규모는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투명 PI필름은 유리처럼 표면이 딱딱하지만 접혀지는 차세대 소재로 커버 글라스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종구 투자유치과장은 “에스케이씨와 행정기관이 협력해 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번 투자를 계기로 에스케이씨가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데 모든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