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옛 서울역사에 청년 예비창업자를 위한 외식업 창업지원센터 '칙칙쿡쿡'을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청년 푸드 창업지원센터 공간을 제공하고 초기 조성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또 서울시, 사회적기업, 전문경영사업자 등과 협업해 선정된 예비창업자에게 1년 간 창업 인큐베이팅, 경영멘토링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창업지원센터에서 사업성을 확보한 예비창업자는 국가 귀속 예정인 철도 민자 역사의 푸드코트 입점 기회를 제공하고, 민간 외식전문기업 레시피, 컨설팅 기회도 제공한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정부 최우선 국정과제인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철도자산을 공익의 목적에 맞게 활용하는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공단이 관리하는 철도역사에 국민을 위한 공공성이 확보된 공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